[현장연결] 중앙방역대책본부, 코로나19 현황 브리핑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<br /><br />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122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에는 해외 유입이 1191명이며 우리나라 국민이 88.9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격리해제자는 69명입니다.<br /><br />현재 723명이 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안타깝게도 한 분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신규 12명의 환자 중에는 해외 유입이 2명이고 지역발생이 10명입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2명은 각각 미주 1명, 아랍에미리트 출국자 1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과 관련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서 접촉자 1418명을 검사한 결과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접촉자 그리고 능동감시자 전원에 대해서 주기적인 검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으로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와 지난 5월 9일, 10일 사이에 접촉한 지인 5명 중에서 2명이 각각 서울특별시 그리고 충남 서산시에서 추가로 확진이 되어서 같이 방문했던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업소와 관련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고등학교 관련입니다.<br /><br />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지난 19일 기숙사 배정을 받는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학생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고3 학생 111명이 귀가 조치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감염경로 파악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수도권에 소재한 클럽 관련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5월 21일 오늘 12시 기준으로 클럽과 관련된 총 누적 환자는 206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이 10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별로는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분 중에는 환자가 95명, 접촉자 중의 111명입니다.<br /><br />클럽 방문자와 관련해서 인천광역시 비전프라자빌딩 내의 코인노래방 그리고 PC방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한 결과 매우 좁고 그리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통해서 비말이 많이 생성된다는 것을 파악하였고 전파에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인천광역시에서는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 그리고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각각 집합금지조치를 6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클럽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추가 전파 장소를 공개하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각각 발생 장소별로 저희가 잠정집계를 해 보니 노래방, 주점 등 밀폐되고 밀집한 장소의 전파 위험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.<br /><br />5월 20일 0시를 기준으로 집단시설의 환자 51명, 즉 클럽과 관련된 전체 환자 중에서 가정이라든지 이동 중의 택시라든지 이런 곳을 제외하고 집단시설과 관련된 51명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환자 12명이 노래방 이용자 중에 발생하였고 두 번째 11명이 주점 이용자 중에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기타 직장이 11명, 학원이 7명, 군부대 5명, 의료기관 3명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잠정통계이기는 하지만 노래방, 주점 등이 아까 인천광역시의 환경위험평가에서도 말씀드린 바대로 코로나19 전파와 관련해서 극히 위험한 그런 상황임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, 주점 등을 방문하셨던 분 중의 특히 다녀오신 분 중에 증상이 나타나신 분은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학교의 코로나19 감염예방 그리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추가로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학생 그리고 교직원분들은 등교 전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씻기라든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조드립니다.<br /><br />개학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분들은 노래방, PC방 그리고 교직원분들도 클럽, 주점, 노래방,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학교에서 교실 입실 전에 발열검사를 철저히 하고 37.5도 이상의 발열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는 등 지침에 따라서 조치와 행동을 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후 귀가조치를 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,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추가로 확진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해서 부탁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자체에서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서 목적 외로 불필요하게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주의를 이미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동선 공개 시에는 방역적인 목적 그리고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를 모두 고려해서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서 공개하고 반복 대량노출 장소에 대해서는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일괄 공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일부에서 성별, 나이, 거주지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어 사생활침해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목적상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하도록 이미 지자체에 공개원칙 준수를 당부한 바 있으며 재차 강조하였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몇 가지 추가로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마는 그동안 일선에서 준비하고 실행에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분들 또 무엇보다도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.<br /><br />새롭게 시작하는 등교에 불안 그리고 일부 혼선도 있겠지만 잘 준비해 오셨고 이러한 고3의 개학은 방역과 함께 학업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께서 협조하고 참여하셔서 현재의 대응체계로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현재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사자인 고3 학생들께도 감사와 함께 다짐을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등교 후에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 말고 얘기하시고 방과 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...